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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낚시어선 자율 안전점검 유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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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낚시어선 자율 안전점검 유도 '호응'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10.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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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그동안 경찰관에 의한 안전점검 방식에서 낚시어선업자 스스로 자율 안전준수를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오는 31일까지 오천항에서 시범 시행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오천항의 낚시어선은 성수기 하루 평균 약 160여 척 이상으로 지난해 1만3149척 출항, 이용객이 연인원 18만8084명에 이르는 등 출항 척수와 인원이 전국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출항하는 낚시어선 경찰관의 임검은 출항시간 지연 등 민원이 많았고 법규상 선장이 직접해야하는 업무를 해양경찰이 직접 하는 것에 대해 경찰력 낭비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해양경찰청에서는 조직 본연의 임무인 구조, 안전에 집중하고 국민에게 더 효율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형 연안구조정(S-108)을 지난달 오천항에 배치해 완벽한 구조임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기존 낚시어선 사업자의 타율적인 안전관리 방식에서 스스로 안전점검 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개선해 현재까지 국민들로부터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오천항 낚시어선 사업자들은 과거 출항 임검은 대기나 지체시간이 너무 길어 불편했는데 이젠 불편에서 완전히 해방된 기분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오천항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김모(남, 38세)씨는 “낚시어선 사업자의 책임 강화로 보다 안전한 바다를 정착하는데 기여 할 것 같고 이용객 또한 간편해진 출항이 매우 좋다는 반응과 함께 국민적 정책이라며 자율적 안전관리는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오천항의 낚시어선 자율적 안전관리 시범 운영 후에는 효과 분석 피드백(feedback)해 전국의 모든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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