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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前기사 6시간 조사…‘혜경궁 김씨’ 연광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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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前기사 6시간 조사…‘혜경궁 김씨’ 연광성 부인
  • 이재후기자
  • 승인 2018.10.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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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해 해당 계정과의 연관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A 씨는 혜경궁 김씨 계정의 실제 사용 여부 등 계정과의 연관성에 대해 대체로 부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사의 팬카페 운영자는 지난 14일 경찰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주는 과거 이 지사의 운전기사이고 내가 이 사람과 통화해봤는데 자신이 계정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카페 운영자는 "A씨가 팬카페에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애초 계정은 '@09_khkim'였으나, 나중에 문제의 '@08__hkkim'으로 변경했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A씨가 이 계정을 만들었는지, 직접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참고인의 진술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성남시장 운전기사로 일했다.


그는 지난 15일 "당시 운전기사 업무를 하면서 시정홍보를 위한 SNS 활동도 했다"며 "그때 트위터 계정을 여러 개 써서 하나하나가 모두 기억나지 않아 문제의 계정을 내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경궁 김씨 계정의 이니셜이 내 이름 이니셜과 다르지만, 당시에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 때 별다른 의미 없이 막 만들 때여서 내가 만들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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