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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수협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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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수협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3.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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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인천지역 조합장 특정후보자 A모 씨가 옹진수협 직원들을 동원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인천미추홀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14일 미추홀선관위에 따르면 옹진수협 직원 B씨는 지난 9일 특정후보자 A씨를 위한 인력 동원에 종용된 사실을 선관위에 양심선언을 했다는 것.


 선관위는 또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각 조합별로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장 선거는 현 조합장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입후보 하게 되면 조합장 자격이 선거일까지 정지되며, 조합장 직무대행은 선임이사가 하게 되며 선임이사 선정방법은 각 조합별로 정관에 규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 본보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장경호 옹진수협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해 답답하다”면서 “앞으로 선관위 결과가 나오면 이들을 인사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 선관위가 옹진수협직원 B씨로부터 특정후보를 위한 모임에 동원됐다는 사실을 양심선언과 사전선거운동이 신고 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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