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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센트럴코아루 아파트’ 사기꼼수분양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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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센트럴코아루 아파트’ 사기꼼수분양 말썽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9.03.2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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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가구중 240가구 분양”…입주예정계약 90세대뿐
“150가구가 중도금 대출 받기 위한 명의신탁” 주장

 충남 서산지역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사인 서산 센트럴 코아루 아파트가 준공을 며칠 앞두고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의 사기꼼수 분양으로 실제 입주민들이 피해를 봤다며 집단민원이 제기됐다.


 25일 입주예정자 A씨에 따르면 “서산 센트럴 코아루 아파트 시행사인 한토신은 ‘전체 337세대 중 70%인 240세대가 분양됐다.

   마지막 회사보유분 한정수량을 특별 분양하겠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실질적인 입주예정 계약자는 90세대인 26.7%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분양 업무를 맡았던 위탁사 관계자는 “신탁사의 이런 꼼수는 다량 미분양사태로 인해 은행으로부터 중도금 대출이 어렵게 되자 중도금대출을 받기 위해 한토신의 조직적인 지시에 의해 만들어진 꼼수, 사기극”이라며 “지난 2016년 12월 분양사무실 오픈 이후 1년 동안 90세대만 겨우 계약된 반면 주택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신탁의 지시가 이뤄진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개월 동안 무려 150세대의 계약이 이뤄진 자료가 이를 증명한다.

   또한 이 150세대의 계약 명의신탁자에 대해서는 발코니 확장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계약금도 입금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코니 확장형으로 공사가 진행됐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토신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이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 없다. 인터뷰가 필요하다면 홍보팀에 협조요청 공문서를 보내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시청 주택과 관계자는 “현재 집단민원만 제기된 상태다. 정확한 내용은 조사해서 결과에 따라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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