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전북 부안에서 장례식장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던 현직 경찰관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2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10분께 부안군 동진면 편도 2차 도로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A(50) 경위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A경위가 숨졌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이날 부안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군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의 차량이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