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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책 반드시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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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책 반드시 마련할 것”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9.05.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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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입장 브리핑
기업·중앙정부·충남도에 대책 마련 촉구…시 차원의 대책도 밝혀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20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한화토탈 공장에서 유증기 유출사고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서산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맹 시장은 “이번사고는 17일 오후 정오경 스틸렌모노머(SM)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고 있던 탱크에서 이상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해 저장돼 있던 유기물질들이 유증기화 되어 탱크 상부 통기관으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 된다.

이로 인한 악취가 바람을 타고 확산돼 공장 인근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걱정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산공단 안전사고가 지난 2017년 3건, 지난해에 10건 올해는 6건 등 총 19건이 발생했다”면서 “한화토탈을 비롯한 모든 회사가 시설안전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맹 시장은 “환경부는 각 기업들이 화학물질관리법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지 시민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점검할 것을 건의한다”며 “충남도는 긴급재난문자에 화학사고유증기 유출도 포함해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주민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서산시도 서산시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세우겠다”며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지도2팀을 신설해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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