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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겪던 속초북방항로 내년 3월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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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겪던 속초북방항로 내년 3월부터 본격화
  • 속초/윤택훈기자
  • 승인 2019.09.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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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500t급 ‘한창강원호’ 입항…내년 2월까지 항로 시범 운항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경영악화로 수차례에 걸쳐 운항과 중단을 반복해 왔던 강원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북방항로가 내년 3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18일 새로운 북방항로 운항사업자인 ㈜한창해운은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 ㈜한창해운을 설립한 후 지난 4월 선박을 인수한 가운데 모항 및 기항지 협의와 해양수산부로부터 면허가 발급받으면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재개되는 북방항로(속초항-러시아 슬라비얀카·일본 마이즈루)에 투입될 한창강원호는 1만7500t급 선박으로 여객 620명, 컨테이너 304TEU, 승용차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화객선이다.

한창강원호는 주 3항차 운항으로 러시아 2항차 일본 1항차 운영할 계획이며 한이 개방될 경우 남북 평화크루즈페리도 운항할 방침이다.

북방항로 사업은 지난 2000년 4월 동춘항운이 1만2000t급 여객선을 투입해 운항을 시작하면서 개설됐지만 2010년 10월 경영악화로 선박 운항이 중단됐다.
 
이어 스테나대아라인이 2013년 3월선박 운항을 재개했으나 적자누적으로 2014년 6월 또다시 중단됐고 이후 2015년 DBS크루즈훼리가 운항재개를 추진했으나 같은 해 8월 해양수산부에 외항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반납하면서 장기간 표류 중이다.

내년에 재개될 북방항로의 새로운 운항선사인 한창해운은 오는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여수에서 한창강원호를 수리하고 다시 속초항에 입항 후 항로 시범운항을 거쳐 본격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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