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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전 남편 가게·집 방화 40대 여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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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전 남편 가게·집 방화 40대 여성 검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9.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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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 새벽 시간대 전 남편이 운영하는 가게와 집 등 4곳을 돌며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8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44·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후 11시55분부터 20분 동안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빌라 2층을 시작으로 식자재 마트와 마트 사무실 등 3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천에서 방화하기 30분 전인 오후 11시25분께 부천 자택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불을 지른 빌라와 식자재 마트는 모두 그의 전 남편이 거주하거나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 불로 빌라 주민 B씨(20)가 1도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주민 3명도 대피하다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845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경찰에서 “전 남편과 2년 전에 이혼한 뒤에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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