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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대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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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대응 총력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9.09.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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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난 17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해 해당 농장에 대한 즉각적인 살처분과 함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차단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먼저 양돈농가 106농가를 대상으로 공무원 담당관을 지정, 수시로 농장을 방문해 이상 유무 확인과 외국인근로자 관리 및 방역교육에 나서며, ASF 발생국 방문 자제를 권장하고 불가피한 해외여행 후에는 불법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당부해오고 있다.

 또한 양돈 밀집지역인 천북면과 청소면에 신축한 거점소독세척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해 축산차량 및 사람에 의한 유입을 원천 봉쇄하는 한편, 인근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대비해 시 소독차량을 동원해 농장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농가에는 돼지의 이상유무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농가 모임 자제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는 축산농가, 축산 시설출입차량 등록농가, 가축거래상인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달에는 충남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양돈 및 가금농가 등이 참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대비한 가상 방역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신기섭 축산과장은 “농가 및 축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강력한 예방 조치로 우리 지역으로의 확산을 방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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