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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 바다에 슬쩍…해경, 해양 오염 행위 2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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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 바다에 슬쩍…해경, 해양 오염 행위 222건 적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1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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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 해상에 폐유를 몰래 흘려보내거나 오염물질 배출 관리를 소홀히 한 국내외 선박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18일 해양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주관으로 10월 한 달간 국내외 선박 486척과 육상 시설 74곳을 단속한 결과 총 222건의 해양 오염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선박이 170건(77%)이고 외국 선박은 52건(23%)에 달했다. 단속된 불법 행위를 보면 선박 내 기름 배출 기록부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서명을 하지 않는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이 68건(31%)으로 가장 많았다.
 
 어망에 걸린 폐기물을 해상에 버리거나 선박 내 폐유를 몰래 흘려보내는 등 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한 사례는 33건(15%)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8월과 10월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과 전남 여수 계동 인근 해상에서 기름을 불법으로 유출했던 선박들이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행정 질서 위반 18건(8%), 의무 규정 위반 3건(1%) 등 순이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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