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은 이날 전남교육청 전자게시판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선생님들의 노고와 따뜻한 눈길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고, 전남교육이 변화의 움을 틔우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 교육감은 도종환 시인의 ‘어릴 때 내 꿈은’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스승은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은 아이들 뿐 아니라 전남교육에도 그런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는 이 길은 꽃길만이 아닌, 바람 찬 날도 많을 것”이라며 “푸른 보리를 키우는 봄 흙 같은 마음으로 전남교육의 대지를 끝까지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이 되도록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많다. 더욱 많이 경청하고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며 “선생님과 함께라면 먼 길도 즐겁게 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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