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 외고경쟁률 ‘1.3:1’까지 하락
상태바
경기 외고경쟁률 ‘1.3:1’까지 하락
  • 이재후기자
  • 승인 2017.01.22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교육청, 일부선 추가모집으로도 ‘사배자’ 미달 사태
영재고는 최고 17.1:1 기록…“외고 메리트 예전 같지 않아”

경기지역 외국어고등학교의 신입생 경쟁률이 '1.39:1'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영재학교는 최고 1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일부 외고의 경우 추가모집으로도 사회통합전형(옛 사회배려자전형)이 미달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한 '2017학년도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고 입학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8개 외고 중 경쟁률 2:1을 넘어선 곳은 단 1개교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7곳의경쟁률은 모두 '1.39~1.93:1'에 머물렀다.


학교별 경쟁률을 보면 과천외고 1.39:1(일반전형 1.64:1), 동두천외고 1.45:1(일반전형 1.56:1), 안양외고 1.48:1(일반전형 1.68:1), 고양외고 1.57:1(일반전형 1.70:1), 김포외고 1.74:1(일반전형 1.97:1), 경기외고 1.80:1(일반전형 2.01:1), 성남외고 1.93:1 (일반전형 2.16:1), 수원외고 2.11:1(일반전형 2.30:1) 등이다.
이는 안양외고(1.86:1), 고양외고 (1.74:1) 두 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2:1' 경쟁률을 보인 2016학년도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학교별 2016∼2017학년도 경쟁률 하락 추이를 보면 과천외고가 2.33:1(2016학년도)에서 1.39:1(2017학년도)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동두천외고 2.25:1→1.45:1, 김포외고 2.23:1→1.74:1, 성남외고 2.45:1→1.93:1 등이었다.
수원외고만 2.07:1에서 2.11:1로 다소 올랐다. 외고 경쟁률 하락은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와 외고 진학 시 이점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인식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전체 모집정원의 20%를 차지하는 사회통합전형의 지원 자격이 까다로워 이 전형의 경우 미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4개 외고가 사회통합전형에서 미달이 발생했고 1∼2차 추가모집을 진행해야 했다. 이 중 일부는 추가모집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비해 과학고(영재고 포함)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과학고(영재학교)는 16.26:1(일반 17.42:1), 경기북과학고는 7.39:1(일반 8.7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과학고의 경쟁률도 2016학년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입학경쟁은 여전히 치열했다.


국제고의 경우 동탄국제고 2.53:1(일반 2.73:1), 청심국제고 1.88:1(일반 2.12:1), 고양국제고 1.74:1(1.98:1) 등으로 외고와 대체로 비슷했지만, 동탄국제고와 청심국제고는 모두 작년보다 경쟁률이 다소 올랐다. 자율형사립고는 용인외대부고가 3.23:1(일반 3.92:1), 안산동산고가 1.65:1(일반 1.81:1)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