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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성인 문해교육 이수자 24명 초등학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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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성인 문해교육 이수자 24명 초등학력 인정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7.01.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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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강릉교육문화관, 삼척교육문화관, 강릉시여성문화센터, 횡성군청 4개 기관에서 문해교육과정을 최종 이수한 24명의 초등학력 인정 여부를 심사한 결과, 모두 초등학력이 인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번 문해교육심사위원회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교육부 고시 문해교육 교육과정 2/3이상 이수자 중 초등 학력인정 여부를 심사하며, 이번 심사결과로 도내 총 48명의 학력인정자가 만학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초등학력 인정자 중 11명은 강릉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 원서를 낼 예정으로 진학의 꿈도 키우고 있다.

삼척교육문화관에서 문해교육과정을 마친 이순옥(61세)씨는 “글 쓰라하면 겁이 나서 연필 있는 곳이 무서웠는데, 이제는 일기도 쓰고 반장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중학교 진학의 꿈을 밝혔다.

문해교육심사위원회 심만섭 위원장은 “성인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력인정에 최소 기준을 적용했다”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을 7개(강릉교육문화관, 삼척교육문화관, 명주교육도서관, 강릉시여성문화센터, 횡성군립도서관, 태성도서관, 도계읍사무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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