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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不由徑 자세로 충남교육 이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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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不由徑 자세로 충남교육 이끌것”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1.1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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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신년기자회견, 참학력 신장-인성교육 강화 계획 밝혀
기초학력 책임교육 프로그램·혁신학교 확대·자유학년제 등 제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7일 “참학력 인재 육성과 인성교육을 위해 올 한 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행불유경(行不由徑)의 자세로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당당하게 충남교육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인문학적 소양과 생명존중, 공감, 상호능력을 갖춘 참학력 인재를 양성 하겠다”며 기초학력 책임교육 프로그램도입, 행복나눔학교(혁신학교) 확대, 자유학년제 시행 등을 제시하였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모든 학교에 기초기본 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전체학교의 10%에 이르는 74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지난해 187개교에서 운영했던 자유학기제를 올해는 177개교에서 자유학년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 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게 하루 60분 이상 쉼이 있는 행복놀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는 인성연극 뮤지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인권 존중과 안전한 학교 청사진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자존감 회복과 용기를 주는 으랏차차 아이사랑 프로그램에 지난해 보다 4배 이상 증액된 4억4000만원을 투입해 600여명의 교사와 1700여명의 학생들에게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교육 법률전문가 2명을 신규로 채용해 학교폭력 발생 시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고 양질의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내진 보강사업 조기 완료를 위해 본예산에 147억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노동인권 보호 통합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날 교육복지와 학교 인권 향상, 학교자율경영 확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도 밝혔다.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6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새해부터 사립유치원생들에게도 연간 33만원씩의 식품비를 지원하여 공사립 유치원 차별을 해소하고 ▲도내 모든 고등학생들의 입학금도 면제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학교장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현행보다 3.7% 인상하여 7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수행평가 배점을 모든 과목에서 40%이상 하도록 하고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남녀공학 교실에 있는 14만여 개의 모든 책상에 앞가리개 설치해 학생들이 편한 자세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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