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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재검토’ 등 공약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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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재검토’ 등 공약제안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5.2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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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영역 30개 교육공약 발표…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부활 주문
교총, 전국 교육감 후보에…교육감 직속 ‘기초학력 미달 해소 전담팀’ 구성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6·13지방선거를 맞아 현장교원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만든 6개 영역 30개 교육공약 과제를 24일 발표하고 전국 교육감 후보들에게 선거공약으로 반영을 제안했다.


6개 영역은 ▲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시스템 구축 ▲ 미세먼지와 각종 위험에서 안전한 학교 ▲ 소외·차별 없이 더불어 가는 희망사다리 교육 ▲ 학생·학부모·지역이 참여하는 교육 ▲ 교원의 자긍심·전문성이 살아나는 교육 ▲ 학교현장에 활력을 주는 교육행정기관 기능 재편 등이다.


구체적으로 교총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진보성향 후보들이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금지된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도 부활시키자고 제안했다.


교육감 직속 '기초학력 미달 해소 전담팀' 구성 등 기초학력 미달과 학습부진 해소 시스템 구축, 각 학교 '숙제 부여권'·학칙제정권 존중, 스마트폰 보관함 확충 등 '스마트기기 제로 학교' 조성, 교사 모욕·수업방해 행위에 대한 지도권 보장, 준비물 없는 학교 실현,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영양·보건교사 추가 배치, 5점 척도 양적 평가 폐지 등 교원평가 개선, 교장 자격증 없이도 응모 가능한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자제 등도 주문했다. 대학입시와 관련해서는 교총은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 공개와 정시모집 비중 확대 등을 요구했다.


교총은 각 교육감 후보 캠프를 방문해 이번에 마련한 교육공약을 전달하고 선거 후 당선자에게도 공약실천을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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