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초등학교 제52회 졸업생 최병석 동문이 지난 20일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사랑의 도서구입 발전기금 210만원(165권)을 전달했다.

최병석 동문은 본교 제52회 졸업생으로 태안읍에서 기업체(입구떡방앗간)를 경영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안초등학교 동문이란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고, 본인을 포함해 다섯명(4녀 1남) 자녀들이 모두 백화산 아래서 큰 꿈을 키워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모교가 큰 도움을 줬기에 후배들도 좋은 책을 읽고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은 정성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도서구입 발전 기금은 1~6학년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신간을 구입해 태안초 도서관인 지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강희대 태안초 교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서를 기증해 주신 최병석 동문에 감사하며 재학생들은 선배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꿈나무들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감사장에 담아 전했다.
 

태안/ 한상규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