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틀리지 않고 달라”
화순공공도서관(관장 정찬선)은 10월 11일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8개 기관 총 95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다문화 인형극’순회공연을 마무리했다.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연은, 평소 원거리에 위치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유치원, 초등학교 중 관람을 희망하는 기관을 선정하여 운영하였다.
「새침이와 덜렁이」는 교육극단 파랑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다문화 인식 개선 인형극으로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를 원작으로 한다.
서로 너무 다른 두 친구 덜렁이와 새침이의 갈등과 화해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간 이번 인형극은, 종이로만 보았던 그림책 주인공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정찬선 관장은 “이번 공연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잘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운영하였습니다. 이 인형극을 보고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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