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학부모들이 시가 2020년 개교할 광양창의예술고 개교에 맞춰 예술중 설립도 함께 추진할 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년 개교 예정인 공립 창의예술고등학교 내에 부설 예술중학교 설립에 관한 예비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초등학교 27곳에 의뢰해 지난 10월 22∼31일 2∼5학년 학부모 6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707명 가운데 29.9%인 1100명이 예술중 설립에 대해 '매우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했다.
이어 51%인 1900여명이 예술중 설립이 '잘 될 것'이라고 답해 대체로 예술중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중이 설립하면 자녀를 보내겠다'는 답변도 62.3%인 2311명에 달해 예술 중·고교 설립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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