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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영대 예비졸업생들 ‘뜻깊은 졸업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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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한영대 예비졸업생들 ‘뜻깊은 졸업기념행사’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1.1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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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들여 소외계층 22가구에
겨울나기용 연탄 2200장 배달

전남 여수 한영대학(총장 임정섭)의 일부 내년도 졸업생들이 자비를 들여 여수시 광림동의 소외계층 주민 22가구에 겨울나기용 사랑의 연탄 2200장을 배달하는 등 의미 있는 졸업기념행사를 펼쳐 호평받고 있다.

여수 한영대는 학내 사회복지과(학과장 배경희) 내년 졸업생들이 졸업기념 행사로 지난 14일 광림동에서 직접 연탄을 가정에 배달해 주는 등(사진)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 구입비는 최근 장학금을 받은 2학년 이은영, 김영란 학생이 장학금 전액을 쾌척하고, 김치곤 학생은 졸업기념 가족여행을 접고 동참하는 등 순수한 학생들의 정성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 여수산단 남해화학(공장장 이재근)도 동참해 소외계층에 2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이처럼 산·학이 나서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을 훈훈하게 해줬다.

남해화학 이재근 공장장은 “지역사회 기업으로서 학생들의 아름다운 미담을 격려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겨울 생활용품 22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경희 학과장도 “이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겨울철을 앞두고 주변에 온정을 선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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