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해양관광 도시’로 떠오른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의 브랜드 선호도가 전국 시 단위 75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시는 한국외국어대 국가브랜드연구센터와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2017 한국지방브랜드경쟁력지수’를 평가한 결과 여수시가 종합 5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6개 측정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순위가 2년 전보다 23단계나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전반적 경쟁력’에서 6위, ‘브랜드 애호도’ 9위, 볼거리·먹거리 등을 평가하는 ‘관광환경’ 분야에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시는 ‘여수밤바다’와 ‘낭만’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에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섬 관광 등이 여수에 대한 인지·선호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여수시의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1300만 명을 넘었고, 올해는 1500만 명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수/ 나영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