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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세계축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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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세계축제로 ‘우뚝’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01.0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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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가가치·고용 등 유발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축제 콘텐츠의 세계화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 대표 문화관광축제 분야에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고 이후 2011년부터는 대표축제 일몰제에 따라 명예대표축제로 바뀌면서 국비 지원이 중단됐다가 2013년부터 다시 국비 지원이 이어졌으며 명예대표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명칭이 변경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지난해 성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유료체험 입장객 5만3072명과 외국인 62만2000명 등 모두 568만8000명이 방문했고 지정기부금 8억4494만 원·입장료 수입 5억3885만 원·머드화장품 및 캐릭터 상품 판매 4070만 원·컬러머드 및 머드트램 1000만 원·유료부스 8492만 원 등의 수익을 올리며 가성비 까지 좋은 생산성 있는 축제로 성장했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에 따르면 올해 축제 생산유발효과는 996억 원·소득유발효과는 181억 원·부가가치유발효과는 430억 원·고용유발효과는 713명·7억1300만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제1회 뉴질랜드 머드토피아 페스티벌이 개최됐으며 머드를 통한 축제 노하우 전수와 도시 간 교류로 지구편 정반대임에도 소중한 인연을 나누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머드산업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한류의 세계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비롯한 지속가능한 머드산업의 확장으로 관광과 문화 콘텐츠 분야의 랜드 마크로 우뚝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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