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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명 홀린’ 정선 고드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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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명 홀린’ 정선 고드름축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2.26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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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거리 갖춰 전연령에 호응
전통시장·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앞장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사계절 축제 육성을 목적으로 2018 강원 정선 고드름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응 가운데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정선 조양강변에서 열린 아리랑의 도시 정선 고드름축제는 17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 인파가 행사장을 방문, 성황 속에 마무리 됐다.


 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을 주제로 열린 정선 고드름축제는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간 즐거움과 재미, 감동이 함께하는 황홀한 겨울 왕국 축제를 선보이며 시골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즐기며 얼었던 추위도 날려버렸다.


 특히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정선 고드름축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함께 열려 전 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고드름 축제장을 찾아 정선아리랑 소리 공연관람과 함께 설피와 전통스키 체험, 송어 얼낚시, 얼음썰매, 눈썰매 등 다양한 놀이체험은 물론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맛보며 맛·멋·흥이 넘치는 축제여행을 하며 잊지 못할 겨울여행의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인 15일과 16일, 17일 3일간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린 것은 물론 대한민국 명품 전통시장인 정선 5일장과 정선 고드름축제가 함께 열려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를 관람하고 정선 5일장과 정선 고드름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정선 고드름주제관에서는 많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고향이 정선인 배추보인 이상호 선수의 평행대회전 경기를 응원하였으며, 이상호 선수가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힘찬 함성과 함께 쉼 없는 박수를 보내며 열정과 감동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올해 고드름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추어 개최된 점과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문화공연 및 전시회 개최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을 망라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다가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송어 얼음낚시와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설피와 전통스키를 신고 하얀 설원을 달리는 이색 설상 스포츠 대회 및 체험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함께 운영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도시로 거듭났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행사 장소를 정선읍과 5일장 시장 일원에서 개최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도 쏠쏠히 해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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