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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역사’ 한산모시, 전국 유일 섬유축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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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역사’ 한산모시, 전국 유일 섬유축제 문 연다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18.02.27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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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6월 22일부터 나흘간 진행
모시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충남 서천군이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바람을 입다’라는 주제의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뛰어난 품질과 단아한 맵시를 자랑하는 한산모시는 대한민국 전통미를 대표하는 섬유로 천오백년의 역사를 넘어 현대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한산모시짜기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에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산모시문화제는 지난해 축제기간에 28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산모시짜기의 가치외 우수성을 알릴수 있도록 모시풀 재배부터 모시옷 제작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모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모시패션쇼는 관광객들에게 잠자리 날개와 같이 투명하고 부드러운 모시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저산팔읍으로 알려진 모시 주 생산지에서 전승되는 여성 중심의 길쌈노래를 여섯 마당놀이로 재구성한 저산팔읍길쌈놀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수 있게 한다.


 미니 베틀 한산모시짜기 및 한산모시 거리 퍼레이드등과 함께 모시 맛자랑 경연대회, 대학생 패션 경진대회, 소품 경진대회를 진행해 모시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한산모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방문자센터를 개관하고 여러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확충해 더 새로워진 한산모시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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