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문화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정선아리랑의 매력과 맛·멋·흥이 넘치는 즐거움이 가득한 아리랑의 수도 정선 조양강에서 전통 나룻배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원에서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정선을 찾고 있는 가운데 정선 조양강에서 시원한 봄 바람과 함께 정선아리랑 가락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의 힐링 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통 나룻배 정선아리랑호’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리랑호 조양강 나룻배’는 2일 운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운행을 하며 토요일 및 일요일, 공휴일, 정선5일장 날, 관광 성수기에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운행하고, 나룻배 체험은 무료로 뱃사공들의 구수한 정선아리랑 소리를 감상하며 조양강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선문화원은 정선 제2교가 개통되기 전 녹송마을과 정선읍내를 연결해 주던 유일한 교통수단인 조양강 나룻배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해 정선지역 주민들은 물론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조양강 나룻배를 운행할 뱃사공은 정선 이절과 다래를 연결하는 월천나루에서 나룻배를 운행하던 안상찬(76세) 어르신과 정선 가수리 하매나루에서 뱃사공으로 활동하던 이균식(75세) 어르신으로 오랜 기간동안 나눗배를 다루던 능숙한 솜씨로 탑승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정선/ 최재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