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대전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약 7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첫 번째 대전블루스 이후 두 달 만이다.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든 옛 충남도청사에서 진행된다. 대전근대문화유산 자체를 무대삼아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근대 도시 대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 근대 거리의 풍경이 재현되고,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연주하는 모던 국악이 울려 퍼져 가을밤에 정취를 더한다. 가수 김사월×김해원‧오빠딸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OX퀴즈대회, 도청사 건물 내부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 현장 모객을 통해 근대 도시 대전의 이야기 투어 프로그램 등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행(夜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질 무렵 시작돼 깊은 밤까지 계속될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는 야경·야로·야사·야설·야식·야숙·야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밤을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한다. 또옛 충남도청사 이외에도 원도심 내 근대문화유산인 대전갤러리, 대전창작센터,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흑백사진 속 대전의 모습을 만나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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