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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24일 유네스코 석좌 국제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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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24일 유네스코 석좌 국제컨퍼런스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0.2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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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오는 24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 이란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열린다.

한국전통문화대에서 진행하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캄보디아 등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보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에서 추진한 아시아-태평양 전통재료 및 기술공법 조사를 통해 연구한 라오스의 천연재료,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직물, 캄보디아의 건축 재료 및 공법 등에 대한 현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 정비사업의 목적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수학한 캄보디아 4차 중기초청연수생들의 연수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5개의 강좌로 구성돼 국내 전문가 발표로는 현재 유네스코의 가장 큰 화두인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국제 문화유산 보존 원칙과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한 지역 사회의 담론을 살펴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역 담론 형성의 필요성과 과제 등이 있다.

해외 전문가 발표는 일본 문화유산의 특징과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잠재성(코이와 마사키, 와세다대학교), 일본의 전통 건축 근대화: 수키야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활용(마츠모토 야스카타, 난징공업대학교), 20세기 동아시아사에서 문화유산을 살펴보다(타니가와 류이치, 가나자와대학교) 등 일본의 사례를 통해 지역성에 바탕을 둔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현황과 전망을 소개한다.

컨퍼런스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와 유네스코 이상 실현을 위해 1992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 결의에서 채택되었으며, 주로 대학‧연구기관에 설치되며 교육, 연구, 세미나 등을 실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과 관련한 아카이브 축적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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