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정성균선교관에서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교류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덕훈 총장을 비롯해 시코쿠학원대학의 하시모토 가즈히토 이사, 스기모토 고사쿠 부학장, 야마구치 구니코 종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의 제46회 정기연주회로 진행됐으며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헨델의 ‘메시아’를 무대에 올렸다. 지휘는 실레스트 합창단의 이재호 지휘자, 오르간은 최은하 반주자가 맡았으며 소프라노 조은주,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베이스 오동규, 챔발로 김희경, 오케스트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등이 출연했다.

하늘의 빛 이란 뜻을 가진 실레스트 합창단은 1973년 창단돼 올해로 45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찬양과 공연으로 그 전통과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내달 1일엔 실레스트합창단원 중 몇 명을 선발해 시코쿠학원대학의 합창단과 연합해 양교의 교류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일본에서 가진다.

한편 미국 남장로교가 설립한 기독교 대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대학은 지난 4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서로의 대학을 오고가며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