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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군립예술단, 몽골을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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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군립예술단, 몽골을 홀리다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19.08.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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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충남 서천 군립예술단이 몽골 국립예술단과의 환상적인 합동 공연을 펼쳐 몽골을 매료시켰다.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객석을 꽉 메운 몽골 관객의 마음속에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두 예술단은 한국과 몽골의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완벽한 앙상블 속에 양국의 무용수들이 품어낸 고운 선과 힘의 조화가 절묘하게 합을 이루며 몽골의 밤을 수놓아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일정은 군립예술단 이교식 단장을 대신해 부단장인 정해순 문화체육과장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 동안 군립 전통무용단을 이끌고 몽골에 방문해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예술단은 UBS(울란바토르 방송국) 아침 생방송에 정해순 부단장, 김대기 기획자, 백유영 예술 감독이 출연해 서천과 몽골의 문화교류, 공연의 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처그게렐 몽골국립예술단장은 “양국 예술단이 보여준 최고의 공연이 몽골 국민을 감동시켰다”며 “서천 군립예술단과의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격 제안했다.


 정해순 부단장은 “앞으로도 서천과 몽골의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의 브랜드화를 통해 몽골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선보일 작품이 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천군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원하며 양국 예술단이 올해로 5년째 교류를 이어오면서 국제 문화교류 사업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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