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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한산성 역사적 가치·전통문화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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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한산성 역사적 가치·전통문화 계승”
  • 광주/ 이만호기자
  • 승인 2017.09.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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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 내일 팡파르…왕실 시찰 퍼포먼스 연출
무용공연·호궤의식·취고수악대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경기도 광주시는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남한산성을 무대로 ‘제22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사진은 제20회 남한산성 문화제 모습

 

 

 경기도 광주시는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문화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제22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는 남한산성이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지였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국난 극복의 정신이 담긴 역사적인 장소라는 데 초점을 두고 각종 전통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주년을 맞아 호국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22일에는 줄타기 공연과 남한산성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무용공연, 태권도와 다양한 무술, 브레이크댄스를 접목한 퓨전 태권무 등 식전 행사와 군사 훈련을 받는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던 ‘호궤의식’, 조선후기 군영악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남한산성 수어청의 ‘취고수악대’ 재현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남한산성문화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22번의 타종과 개막식,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뒤를 잇는다.
 이외에도 행사의 주무대인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는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우선 남한산성 행궁에서 펼쳐지는 ‘행궁문화마당’에서는 왕과 왕비, 신하, 궁녀, 내시들과 함께 하는 왕의 시찰을 재현한 ‘왕실 시찰 퍼포먼스’가 수시로 연출된다. 궁중 전통의상을 입은 연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은 물론 직접 궁중 의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행궁의 정문인 한남루 앞에서는 호위 군사의 근엄하고 웅장했던 ‘한남루 근무 교대식’을 재현해 당시 행궁의 위엄을 엿볼 수 있으며 자신의 호패를 직접 만들어 행궁을 출입할 수 있는 ‘호패 만들기 체험’은 관람객에게 독특한 재미를 더 한다.
 올해 광주 남한산성문화제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문화예술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2일차인 23일 오후 2시부터 전통 판소리와 창작민요를 기반으로 한 창작 마당극이 펼쳐져 남녀노소 흥을 돋울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는 광주·하남지역 20여개 팀이 참가하는 청소년 댄스 경영대회가 열린다. 3일차인 24일 오후 3시에는 25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의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2일차와 3일차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서문성곽 일원에서는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통기타 산성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산성음식 시연회, 다문화 체험, 연 그림 그리기, 인현 만들기, 돌·원목 장식체험, 소원지 태우기, 예술인 마당, 특산물 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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