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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서 조선시대 과거제 ‘향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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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서 조선시대 과거제 ‘향시’ 재현
  • 논산/박석하기자
  • 승인 2017.10.30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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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다양한 연령층 220여명 응시
기로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진행

 조선시대 향시를 재해석해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선현의 정신문화 계승 발전과 기호유학의 본산인 예학의 고장 충남 논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논산만의 정신문화 축제인 ‘논산향시’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응시자 220여 명은 도포와 유건을 쓰고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한자시험과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뤘다.
 ▲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논산향시’ ▲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기로연(耆老宴)’청소년 한마당 ▲ 방방례 : 시상자 발표 및 백패 수여 ▲ 조선시대 복식체험 ▲ 탁본놀이·전통악기체험·공예·다도체험 ▲ 응도당 3D퍼즐조립·젓가락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으며, 헌주가 독창, 국악단 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려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축제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푸는 잔치였던 기로연행사가 이번 행사와 연계해 마련돼 많은 청소년 및 외국인 관람객에게 전통의례 계승과 경로효친사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험 결과, 초등부는 강기현(논산중앙초), 중·고등부는 박창민(용남고), 대학·일반부는 양길석씨가 장원의 영예를 안아 백패 교지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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