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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뱃놀이축제, 국내 대표 해양 축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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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뱃놀이축제, 국내 대표 해양 축제 ‘자리매김’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8.06.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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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56만4000여명 기록 ‘역대 최고치’
메인프로그램 유료화에도 연일 매진행렬

 경기 화성시가 ‘2018 화성 뱃놀이 축제’를 통해 국제 해양레저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배타고, 신나고, 렛잇고’를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한 뱃놀이 축제는 3일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역대 최고치인 56만4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해양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특히, 승선체험과 독살물고기잡기, 당성 Sea-Road탐험, 바지락캐기 등 메인 프로그램들을 유료로 운영했음에도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축제의 성공은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구성과 메인 무대를 비롯, 등대, 뱃놀이 스튜디오, 선상 등으로 확장한 버스킹 공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푸드트럭까지 놀거리, 먹을거리, 볼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바닷길이 열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축제장을 넓히면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낭만 넘치는 콘서트와 비치발리볼대회, 예술시장 등이 운영,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수상하며, 문화·예술섬으로 새롭게 변화된 제부도는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해안산책로와 이색 전망대인 워터워크, 전시장과 전망대를 동시에 겸한 아트파크 등이 조성, 인기 만점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또, 이번 축제는 크루저요트, 유람선, 낚시어선, 파워보트 등 다양한 배들을 직접 타볼 수 있는 승선체험과 페달보트, 수중 범퍼카, 수상자전거, 맨손물고기잡기, 35m 높이의 롱 슬라이드까지 해상과 육상을 가득 메운 체험프로그램들로 워터파크 못지않은 규모에 ‘체험형 축제’였다는 평가다.


 축제가 열린 전곡항은 시흥-평택 고속도로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1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됐다.


 축제장 한 편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는 여름밤 낭만적인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으며, 진입로에 설치된 포토존과 에어포그존은 가족들과 연인들에게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명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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