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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졸업생 박찬세 시인, “눈만 봐도 다 알아’ 청소년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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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졸업생 박찬세 시인, “눈만 봐도 다 알아’ 청소년시집 출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6.1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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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문예창작학과 졸업생인 박찬세 시인이 최근 ‘눈만 봐도 다 알아’ 청소년 시집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출판사의 추천으로 발간되고, 창비교육은 2015년부터 청소년 시의 다양성을 위해 창비 청소년시선 시리즈으로 박 시인은 13번째 시리즈를 출간하게 됐다. 시집은 그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삐뚤어질까 고민하지만 내심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나타냈다.

박 시인은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해 해학을 더했다.

그는 대전대 국어국문창작학과 전신인 문예창작학과 99학번으로 우연한 기회로 문학을 접했다.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채 자퇴를 결심한 그는 고시원에서 지내며 자연스레 책을 접하며, 이후 대학에 진학해 시인으로서의 꿈을 꾸게 됐다. 지난해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찬세 시인은 “돌이켜보면 고인인 박명용 교수님이 시인으로서 꿈을 꾸는 데 많은 가르침과 용기를 줬다”며 “앞으로 배우고 겪은 경험과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시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집을 통해 어른이 되었지만 지금 청소년들처럼 청소년기를 힘들게 지나왔고 어른들이 미웠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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