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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모델 김성은, 미국 뉴욕 UN본부와 카네기홀 무대에 이어 미얀마에서 ‘한복의 미’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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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모델 김성은, 미국 뉴욕 UN본부와 카네기홀 무대에 이어 미얀마에서 ‘한복의 미’ 알린다.
  • 서울/전국매일 인터넷뉴스
  • 승인 2018.1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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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통 의상으로 완성한 민간 외교활동 돋보여

▲ 김성은 씨가 11월 27일 카네기홀에서 유엔합창단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 한국 전통 의상으로 왕성한 민간 외교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은 씨.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한복모델 김성은 씨는 이달 14~16일 미얀마 양곤 시청광장과 JUNCTION SQUARE에서 열리는 한∙미얀마 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한·미얀마 영화제는 한국 영화인과 감독, PD, 배우 등이 참석하는 행사로 양 국가의 단편 영화들을 상영한다. 올해는 ‘한국영화와 미얀마 영화의 현재 그리고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앞으로 미얀마 영화팬은 물론, 주변 국가의 한류 팬들도 함께하는 글로벌 영화 축제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미얀마에서는 2002년부터 드라마 '가을동화'를 계기로 시작된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연예인의 인기가 매우 높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체육 및 문화, 예술 언론 분야에서도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김성은 씨는 “한복이 단순히 의류로서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리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활동의 역할도 한다. 외국인들이 한복을 보고 감탄하거나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먼저 알아볼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11월 26~27일 궁중한복인 심청적의를 입고 미국 유엔본부와 카네기홀 무대에 섰다. 유엔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부르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였다.

김성은 씨는 “한복의 아름다움 덕분에 외국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조선시대의 왕비가 환생해 살아온 듯 감동을 받아 뭉클했다는 찬사를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수학교사 출신이었던 김성은 씨가 한복 모델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지는 채 3년이 안 된다.

그는 2016년 사랑해요 대한민국 한복모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한복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에는 중국 상해 헝디안에서 열린 ‘미시즈 아시아 인터내셔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40개국 전통 의상 중 한복의 아름다움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미얀마에서도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 한복이 세계 속에 으뜸임을 보이고, 한복을 맘껏 자랑하고 오겠다. 앞으로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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