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안개 낀 습지체험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천만의 아침전경을 체험하는 선상투어로 ‘2019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무진 선상투어’는 지난 1960~70년대 순천출신 유명 소설가 김승옥의 작품 ‘霧津紀行(무진기행)’의 주 무대인 안개 낀 순천만으로 이른 아침에 배를 타고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듯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체험이다.
이른 아침 탐 조선을 타고 광활한 갈대밭과 갯골을 지나 드넓은 순천만에서 피어오르는 해무와 떠오르는 아침햇살이 교차되는 광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너그러운 마음과 대자연의 신비적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조영익 순천만보전과장은 “아침 선상투어를 연중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생태관광 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순천만습지 아침 선상투어 예약은 순천만 습지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를 통해서만 예약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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