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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중, 클래식과 함께하는 품격 예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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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중, 클래식과 함께하는 품격 예술 체험
  • 문경/안병관기자
  • 승인 2019.05.07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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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 김정현 듀오 초청 연주회
<전국매일신문 문경/안병관기자>

 경북 문경시 문경서중학교(교장 강석호)는 7일 품격 있는 예술 체험으로 연주전문 홀인 문경 슈필라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 김정현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문경시의 교육 경비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품격 있는 클래식 체험을 통해 교양을 쌓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인 심미적 감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격 있는 예술체험을 통한 긍정적 정서 함양의 효과도 누렸다.

 바이올린 연주자인 김수지는 독일 자뷔르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대구MBC교향악단의 악장으로 재임 중 각종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개인 앨범도 발표하고 있는 실력자로,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이나 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연주회를 진행했다.

 음악회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해봤을 사랑의 인사, 엘리제를 위하여와 같은 곡과 더불어 가브리엘의 오보에,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 각종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OST와 같이 학생들이 한번쯤 들어봤을 곡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는 학생들에게 다른 클래식보다 상대적으로 친숙하게 다가왔다. 또한 곡 설명 중에 있던 퀴즈와 상품은 학생들을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었다.

 연주회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클래식이라고 해서 들어본 적도 없는 음악들만 나올 줄 알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노래가 나와서 매우 신선했다. 가요가 아닌 악기 연주를 들으니 무언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인성 교육이라고 했던 이유가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로 연주한 것이 있는지 찾아볼 것이다.

배워볼 기회가 있으면 배워봐도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이번 연주회를 개획했던 관계자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질서정연하게 잘 따라줘서 고마웠다.

학생들이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으며, 교양과 인성을 함양한 따뜻한 서중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문경/ 안병관기자 ahn-b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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