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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대씨,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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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대씨,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보유자 인정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7.0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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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김창대 제와장 전수교육조교가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문화재청이 30일 밝혔다.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창대씨는 고 한형준의 문하에서 제와기능을 전수받아 약 20여 년간 제와장의 보존·전승에 힘써왔다.

2009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이래로 국보 제1호 숭례문, 보물 제1763호 창덕궁 부용정 등 각종 문화재 수리에 참여해왔다.

1988년 8월 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제와장은 건축물의 침수·부식 방지, 치장 효과를 갖는 다양한 기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능 또는 사람을 의미한다.

흙 채취, 다무락 작업, 기와성형, 기와소성에 이르는 제와장의 기능은 막대한 노동력 외에도 전통 등요(登窯)에 대한 경험적 지식까지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종목으로 손꼽힌다.
 
문화재청은 제와장 인정조사에서 종목에 대한 이해도, 교수능력, 심층기량 평가 등 기와제작 전체 공정에 대해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약 1년여간 진행했다.

결과 김창대 씨가 공정 재현의 전통성을 갖고 있으며, 기와 성형의 숙련도와 전통가마, 도구에 대한 이해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인정되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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