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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우남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 건국대 명예교수 이주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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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우남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 건국대 명예교수 이주영 지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1.0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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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인하대학교 본관 2층 이사장실 벽면에는 인하대학교 설립자 이승만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 그 오른쪽 옆에 인하대학교 이사장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그 옆에 인하대학교 이사장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이 나란히 게시돼 있다. (인하대학교 제공)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 1875~1965) 대통령의 일생과 그 역사적 의미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책'우남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을 배출한 배재학당총동창회 윤영노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통해 각자 삶의 좌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책에는 △'한국의 MIT'인하공과대학 설립 내용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고급 인재 양성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를 소개한다.


 1953년 인하(仁荷)공과대학의 설립이었다. 6.26전쟁 중인 1952년 하와이 교민들이 하와이'한인기독학원'부지를 판 돈의 일부를 이승만에게 보내왔다. 그 학교는 독립운동 시기에 이승만이 세운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그것에 돈을 보태 미국의 MIT를 모방한 공과대학을 세우려고 했다. 그것은 한국이 문과를 강조해오던 전통을 바꾸어 공업을 발전시키려는 의지에서 나온 것이었다.


 마침내 1952년 12월 문교부에 가칭 인하공과대학 설립을 지시하고, 1953년 6월4일 대학 설립과 관련한 담화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인하공과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유당의 실력자인 이기붕과 문교부장관인 김법린을 이사진에 포함시켰다. 학교 이름을 인하로 한 것은 1903년 최초의 하와이 이민을 떠난 인천과 그들이 전착해서 돈을 보낸 하와이에서 한 글자씩 고른 것이었다. (160쪽 내용 중에서)


 저자 이주영 건국대학교 명예교수(76. 우남이승만연구회 회장)는 인천중학교와 제물포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학과, 동 대학 대학원 서양사석사, 미국 하와이대학 미국사석사, 서강대에서 서양사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프린스턴대 및 컬럼비아대 사학과에서 연구를 마치고 건국대에서 사학과 교수와 부총장,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역사학회와 한국미국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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