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이 오는 내달 9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임동혁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슈베르트의 서거 190주년을 기념해 전부 슈베르트의 곡으로 구성됐다.
1부는 슈베르트 2개의 즉흥곡 중 하나인 즉흥곡 D.935 전곡 4개를,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이 연주된다.
임동혁은 해외 유수 언론에서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노래, 군더더기 없는 테크닉, 다양한 색채감을 표현하는 음색 등 극찬을 받으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슈베르트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고 밝혀 리사이틀에서 그의 장기가 더욱 잘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뒤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퀸 엘리자베스, 쇼팽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15회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형 임동민과 함께 형제가 공동 3위를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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