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토종식물 200점 내달 10일부터
전남 진도군에서 춘란 전시회가 18회째 개최된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도 향토문화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8회 진도 난우회 춘란 전시회’가 열린다.
회원 28명으로 구성된 진도 난우회 회원들이 춘란(春蘭)의 빼어난 자태와 향기를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춘란은 우리나라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報春化)라고도 하며, 가녀린 자태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음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번 행사에 200점의 우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회 기간 동안 전국의 애란인이 찾아와 난꽃의 향기와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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