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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자 현대무용가, 데뷔 45주년 ‘거울’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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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자 현대무용가, 데뷔 45주년 ‘거울’ 기념공연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5.2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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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자 현대무용가는 오는 3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데뷔 45주년 ‘거울’ 기념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군더더기없는 춤사위에 삶에 대한 철학적 주제들을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거울에 비친 모습 너머에 있는 내면을 바라보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 묻는 작품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안고 1975년엔 명상의 메카인 인도로 떠나 3년간 그곳에서 생활하며 오쇼 라즈니쉬와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의 애제자로서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1993년엔 자전적 저서 자유를 위한 변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한국에 영구 귀국해 사단법인 웃는돌을 설립해, 16년동안 죽산국제예술제를 개최하면서 한국에선 처음으로 야외국제예술제를 세계에 알렸다.

홍신자 무용가는 안무가이자 보컬리스트, 명상가,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0세기 한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1966년 도미해 7년 뒤인 1973년, 뉴욕댄스시어터 워크숍에서 제례로 안무가 및 무용수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뉴욕 무용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이후 20년 넘게 뉴욕에서 활동하면서 동양적 전위무용의 선구자로 이름을 떨쳤다.

또한 故황병기와의 미궁, 김덕수 사물놀이와 문 공연. 하와이 카네기 홀에서 홍신자의 보이스 공연, 원일과 구운몽 등 공연을 펼쳤으며, 현재 7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세계 연극의 대모인 뉴욕 La Ma Ma극장 창시자 Ellen Stewart는 "홍신자는 백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무용가이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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