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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대한민국, 우리 모두의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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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대한민국, 우리 모두의 책무
  • 이재진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
  • 승인 2017.01.1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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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열린 외교안보분야 정부업무보고에서 2017년도 새해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하고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주제로 박근혜 정부 지난 4년의 성과와 2017년 호국보훈 환경과 주요정책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한미동맹의 해체를 위한 핵미사일 위협 가시화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비군사적 대비’의 인식 부족에서 오는 안보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미연합방위태세의 ‘활용’은 ‘군사대비’이지만 그 ‘유지·강화’여부는 ‘비군사적 대비’영역이기 때문에 최근 사드배치 논란 등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비군사적 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가보훈처의 비군사적 대비업무의 본격적인 실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국가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 추진으로 6·25참전 미등록자 42만명 중 27만명(64.3%)의 신상을 확인하며 국가유공자 6236명을 발굴하고, 6년간 500만명의 나라사랑 교육을 통한 국민통합에 기여했으며,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 및 정전 협정의 날로 법제화로 정부차원의 최초 기념행사 거행과 각종 보훈외교 성과로 참전국 미래세대의 연계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10년간 제대군인 일자리 목표 5만개 중 4만 7000개(94.4%)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금년도 국가보훈처는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위해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한미동맹과 호국보훈정신 제고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 국민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60년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배경이었음을 널리 알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전용사 초청 및 현지행사를 확대해 보훈외교를 강화,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알리기, 6·25참전 미등록자 신상 확인 마무리,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금과 수당의 인상 등으로 박근혜 정부 4년간 추진된 국정과제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240만 국가유공자와 가족, 179만 미군을 포함한 195만 21개국 유엔참전용사과 1000만 제대군인과 300만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과 공헌으로 지켜지고 유지되어온 나라이다. 이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고 이 나라를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가 절실하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해에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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