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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다음은 내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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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다음은 내 차례다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07.0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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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위 홍기수>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하루에 한 번쯤은 주위사람들로부터 듣거나 말을 하는 보이스피싱! 나만 아니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다음은 내 차례가 된다는 것을 망각한 체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 우리의 무관심속 보이스피싱은 피해의 대상과 지역을 늘려가고 있어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5월경 국세청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을 시작으로 대출 사기형, 세금환급 빙자형, 자녀납치 빙자형, 절취형 등 변형된 신종수법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준다. 

2017년 5월말 8,768건 발생에 피해액 871억원이다. 무작위 피해대상 선정에서 이제는 맞춤형 보이스피싱으로 진화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내가 범죄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 번쯤은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온 전화는 받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전화 받은 통화내용 중 상대방 질문 사항이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다 라는 것을 염두 해 두자. 

▲ 제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요? ▲ 싼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요?

▲ 돈을 뽑아서 냉장고나 장롱에 놓어두라고요? ▲ 엄마 아빠, 살려주세요?

▲ 보안카드 숫자 35자리를 모두 입력하라고요? ▲ 물건을 판매합니다!

이 시간에도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면 경찰청 112,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를 해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대상은 경제적 활동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20대에서부터 8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범죄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각종 매체를 통한 신종수법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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