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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복한 섬김, 따뜻한 보훈의 시작 Bo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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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복한 섬김, 따뜻한 보훈의 시작 Bovis
  • 서울본사
  • 승인 2017.07.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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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 복지팀장 길은영

올 해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이동보훈차량을 활용한 현장 중심 민원서비스와 보훈섬김이를 통한 가사‧간병‧말벗 지원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접목한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뜻하는 ‘보비스’(Bovis : Bohun Vising Service의 약자) 브랜드가 탄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이동보훈복지서비스 ‘보비스’는 2005년 7월부터 전국 5개 광역별로 시범실시됐고, 전국 보훈관서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희생을 사랑으로’ 라는 슬로건이 포함된 로 2007년도에 브랜화 됐으며, 그 해 정부 10대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따뜻한 보훈복지의 새이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비스의 꽃은 단연 ‘보훈섬김이’이다. 보훈섬김이는 대부분 요양보호사 자격을 소지한 분들로 전국적으로 1,300여분이 계시며, 대개 외로운 고령 국가유공자 10분을 맡아 주 2~3회 찾아뵙고 청소, 심부름, 말벗 등 필요하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훈섬김이 지원을 받는 분들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 국가유공자 분들로 매주 한결같이 찾아와 돌봐주는 보훈섬김이가 자식 보다 더 든든하다고 의지가 된다고 말씀하신다. 보훈섬김이들도 자신의 부모를 섬기듯 정성을 다하며, 무엇보다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보훈섬김이 교체를 희망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고, 보훈섬김이로 입사한 분들 중에 퇴사자가 거의 없다. 

그동안의 공공서비스가 관공서를 찾아오는 분들에 대해서만 친절하면 되는 서비스였다면, 앞으로의 공공서비스는 관공서까지 오기 어려운 분들까지도 발굴하여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보비스’와 같은 적극적이고 감동적인 서비스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

시대를 앞서가며 따뜻한 보훈을 묵묵히 실천해 온 ‘보비스’의 탄생 10주년에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게 더욱 힘이 되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 행복한 섬김을 다하는 ‘보비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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