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남부보훈지청 기고)현장중심·사람중심, 따뜻한 보훈으로 채워질 2018 무술년
상태바
(서울남부보훈지청 기고)현장중심·사람중심, 따뜻한 보훈으로 채워질 2018 무술년
  • 승인 2017.12.21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훈과 권현수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올해 예산에

 

그대로 반영됐다. 국가보훈처의 2018년 예산이 올해보다 11.2% 증가한 5조 4,863억 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2018년 보훈처 예산은 보상금 및 수당의 대폭 인상을 통한 국가유공자 예우강화와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보훈사업 추진, 현장 중심의 따뜻한 보훈 추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먼저,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특별예우금을 대폭 인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상금을 인상하고, 특히 현재 22만 원인 참전명예수당을 내년부터 3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국가가 60%를 지원하는 병원진료비도 내년부터 90%를 감면한다.

국가보훈처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국민이 참여하는 3·1만세운동 재연행사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도 새로 건립을 추진한다.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 선양사업도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대구신암선열공원이 2018년 5월부터 국립묘지로 승격되며, 독립기념관내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를 독립운동사 연구의 중심 센터로 육성시키고 ‘독립운동 테마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2018년부터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보훈 선양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소외되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정책을 추진한다. 국가보훈처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생활조정수당을 지급 받지 못하고 있는 보훈가족 2924명을 찾아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한다.

 

광주와 부산보훈병원에는 맞춤형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하고, 보훈관서에 사회심리재활상담사를 신규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대상을 독립유공자 (손)자녀까지 확대하고 강원권과 전북권에 보훈요양원을 신규 건립하여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장례지원도 강화된다. 영구용 태극기를 유족에게 직접 전달해 드리고,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 2백만원 상당의 장례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봉송부터 안장까지 의전서비스를 담당하는 의전단이 국립호국원 3개소(영천·임실·산청)에 신설·운영된다. 이처럼 올해 5조 이상으로 증액된 보훈처 예산은 국가유공자 예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도 보훈처의 취지에 발맞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여성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을 발굴하는 등 미래지향적 보훈 선양사업에 힘쓸 것이다.

 

올해 국가유공자 예우 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금천구 거주 국가유공자들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해 예산 각 5억씩 총 10억을 확보했으며, 관악구는 내년 말, 금천구는 2019년 상반기에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춘 보훈회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 따뜻한 보훈정책의 일환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발굴·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보훈처의 힘찬 내일을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