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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해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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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해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자
  • 승인 2018.03.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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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서승우

 

 

 

세계인의 축제를 꼽으라고 하면 올림픽과 월드컵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두 축제 모두 개최한 경험이

 

 

있는데 올해는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2018 동계올림픽이 열렸고 세계인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1988년에 개최 되었던 서울 올림픽은 비록 하계올림픽 이었지만 평창올림픽과 같은 올림픽이라는 점 때문에 훨씬 더 먼 30 년 전의 88서울 올림픽이 먼저 생각이 났을 수 도 있을 것이지만 세계인이 주목한 세계적인 축제를 개최한 더 가까운 경험은 2002년 월드컵이다. 그때의 기억엔 아주 중요한 사건 하나가 같이 연계되어 있는데 그것은 제2연평해전이다.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터키와 3,4위전을 하던 날 우리나라의 서해 해상에서 일어난 남북한 간의 군사적 충돌에서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의 서해를 지켜 냈지만 해군 6명이 전사하고 고속정 한척이 침몰하는 피해를 입었던 사건이 제2연평해전이다.

북한의 서해에서의 도발은 이 뿐 아니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수차례에 걸쳐 있었고 이에 맞서 나라를 지키는 과정에서 수많은 젊은 군인들의 희생이 있었다.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렸고 국가를 대표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젊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 환희를 보면서 온 국민이 박수치고 열광하고 기뻐하던 모습이 강하게 남은 채로 서해 수호의 날을 맞게 되니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지키다 희생된 젊은이들의 희생 앞에 더 숙연해 지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대표선수로 다른 나라와 스포츠 경기에서 이긴 선수에게 보낸 관심과 열광적인 응원에 비해 대한민국의 안위와 평화를 짊어지고 대한민국의 대표로 적에 맞서 싸웠던 젊은 용사들의 값지고 숭고한 희생에 보내는 우리의 관심과 감사는 너무나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적의 도발에 대한 대응에 다음 기회는 없다. 이 때문에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일이 일어나고 우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깊이 새기고 감사해야 한다.

따라서 올림픽 때 각 종목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했고 메달리스트들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처럼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한분한 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들을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으로 기억하고, 그분들의 나라위한 희생을 잊지 않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확산하고 계승해야 한다. 3월 23일 서해 수호의 날에는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확산 계승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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