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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경찰의 날, 경찰에게 격려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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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경찰의 날, 경찰에게 격려와 관심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0.20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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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 논현1 파출소 경사 장학수

10월 21일은 72주년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날은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광복과 함께 미군정 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 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 속에서 경찰은 해방직후에는 정부수립의 기초를 다진 건국경찰로, 6.25전쟁 중에는 나라를 굳건히 지킨 호국․구국경찰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72년이라는 시간동안 공기처럼 경찰은 국민들과 가장 밀접하고 국민과 함께 숨 쉬고 있는 존재였을 것이다.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24시간 불철주야 깨어있는 말 그대로 警(경계하다) 察(살피다)이기 때문이다.

 

치안순찰은 물론이고, 각종 민원신고 처리 및 주취자 시비에서부터 크고 작은 사건사고 등 우리 일상 생활안전에서 관련 없는 게 없는 경찰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이야기 했던 선진국의 치안서비스보다 더욱 앞선 치안강국 대한민국의 경찰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미국에서 연수를 마치고 온 필자의 큰 처남이 “미국에서 속도위반으로 단속을 당했는데, 총기를 들고 단속하는 모습에서 위압감을 느꼈는데, 귀국해 보니, 그래도 한국이 안전하고, 단속을 당해도 한국 경찰관들이 더 친절하다.”며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의 치안서비스가 우수하다며 한국 경찰에 칭찬을 받은 기억이 있다.

 

물론 72년이란 세월 속에 경찰에게 과오가 있었고 국민들로부터 혹독한 질책을 받아야 함은 당연하고 경찰 또한 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전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인권을 최우선하며 각종 강력범죄 척결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각종 활동 참여를 통해 그 동안의 국민 불신을 털어내기 위해 환골탈퇴의 자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새벽 찬 서리를 맞으며 골목길을 누비며 있는 경찰관들에게 경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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