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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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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힘
  • 김홍래 마이크로닉시스템 대표이사 회장
  • 승인 2017.12.0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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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에서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자율주행과 같은 전문용어도 사람들의 일상생활속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세대의 기대감과 함께 다보스포럼이나 영국 옥스퍼드 연구소 등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2,3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수많은 일자리 위기론이 대두되었지만 실제 산업혁명에서 기술혁신은 일자리의 형태만을 바꾸었을 뿐이다. 기술혁신이 일어나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면 곧 새로운 일자리 창출되어왔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은 근간으로 인류사는 발전해 왔다. 점점 더 빨라지는 시대변화의 물결 속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선호도와 강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발전하는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하고 학습해야 한다. 3차 산업혁명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졌듯이 우리는 앞으로 5차, 6차 등 끊임없이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어떤 미래가 와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가 될 것이다.

 

아마존(Amazon)은 온라인으로 책을 파는 회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과 고객니즈에 따라 판매품목을 확대했고 판매뿐만 아니라 물류, 웹서비스 등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는 포드스마트모빌리티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이동성분야 디자인, 연구개발, 투자를 전담하게 하고 있다. 구글 또한 자율운행차, 인공지능 등 사내 벤처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는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없는 시도와 실패를 시도하는 기업이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찻잔속의 폭풍이 될 거라던 10년전 한국에서의 아이폰 첫 출시는 한국의 모바일 생태계를 바꾸어놓았다. 모바일, 무선인터넷, MP3 등 우리나라도 이미 갖고 있던 기술이었지만 이를 하나의 세련된 디자인 안에 담아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탄생한 게 바로 아이폰이었다.

 

구글에서 단 몇 분이면 원하는 정보를 얻게 된 지금 지식의 생산보다 그 지식의 재구성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이 더 중요해 질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더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이다.

 

기존의 방식대로 또는 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만으로는 이런 사회변화에 적응하는데 한계가 발생할 것이다. 이에 이미 갖고 있는 지식, 경험에서 파생된 고정관념의 벽을 깨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 낼 줄 아는 도전정신과 창의융합력을 갖춘 ‘스마트 신인류’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

 

빠른 시대의 변화만큼 지식의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계속 새로운 지식을 배워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과 로봇을 사용하는 시대가 왔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지식을 익히지 못한다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다.

 

논어에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계획, 실천, 모니터링, 평가 할 수 있는 꾸준한 평생교육만이 앞으로 다가올 4차, 5차 그 이후의 미래까지도 대처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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