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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 취약한 고층건축물 대피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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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 취약한 고층건축물 대피 요령
  • 조윤성 전남 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 승인 2017.12.1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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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파트와 상가 등 고층건물 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불을 피하기 위해 난간으로 추락하는 등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고층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먼저 침착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해야만 올바른 판단으로 큰 위험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화재 상황을 침착하게 판단하여 스스로 진화할 수 없을 만큼 큰 불이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화재현장에서는 유독가스나 연기로 인한 사망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불보다는 연기가 더 무섭다. 또한 화재현장에서 대피를 하다보면 문으로 탈출 할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 문손잡이가 뜨겁다면 문 너머에 불이 있다는 뜻이니 문을 열면 안된다. 또한 건물내의 승강기를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계단이 불에 막히거나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없다면 옥상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승강기는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화재시 단전이 되면 빠져나올 수 없어 내부에 갇히거나 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만약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힘든 경우라도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배관을 가스배관을 타고 내려가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건축물의 3층에서 10층까지는 완강기가 설치되어있다. 완강기 사용법을 익혀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 평소 화재시 대피방법을 익혀 긴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며, 관계자들은 메뉴얼 등 행동요령들을 정확히 알고 실행 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으로 인명피해의 최소화 하여야겠다.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119대원이 도착하기까지 수건 등에 물을 셔서 마스크를 하고 엎드려 기다리며 소방관이 도착했을 경우 수건 등을 흔들며 구조요청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상시에 비상사태를 대비해 가족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위와 같이 화재 시 피난방법을 익혀두면 유사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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