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가 다가오면서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운전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포트홀(pot hole)이다. 이는 폭설에 이어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도로가 얼었다가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급격한 날씨 변화로 도로가 녹으면서 아스팔트 진력이 약화돼 아스팔트가 부서져 움푹 페인 구멍이 생긴 것을 말하며 아울러 지난 제설작업에 사용했던 대량의 염화칼슘은 도로 부식을 부추기면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어 요즘 도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포트홀을 미리 발견하지 못하고 빠질 경우 날카롭게 떨어져 나간 아스콘에 타이어가 긁혀 펑크가 나거나 타이어 휠이 망가지는 등 차량이 파손되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미리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여 아찔한 곡예운전을 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포트홀 피해를 예방하려면 항상 도로 위에는 포트홀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감속운행을 하면서 포트홀 발견 시 급하게 차선을 바꾸면 다른 차량과 충돌할 수 있으니 속도를 줄여 천천히 통과하여야 할 것이며 도로를 관리하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해빙기에 도로를 수시로 점검해 파손된 곳을 신속한 보수로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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