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농사철 유해조수총기 사고, 안전수칙 준수하여 예방하자
상태바
농사철 유해조수총기 사고, 안전수칙 준수하여 예방하자
  • 장예성 강원 삼척경찰서 하장파출소 경장
  • 승인 2018.07.23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해조수는 사람들까지 다치게 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농촌지역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유해조수 구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유해조수 구제단이 농작물 피해 방지활동을 하다가 사람을 멧돼지나 동물로 오인하여 사상자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사소한 실수라도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총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우리 경찰에서는 유해조수 총기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조수 총기를 개인이 소지하지 못하게 하고 경찰서 무기고에 보관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총기 허가자에 대해 결격사유 및 총기 입ㆍ출고 요건을 강화하고, 유해조수 구제 때 엽사를 포함해 2명이 동행하도록 하였으며 정해진 시간대에 총기를 입·출고 하도록 하는 등 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해조수총기 구제단에 소속된 엽사들은 스스로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총기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총기사고는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한번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시행 중인 총기 안전 수칙, 총기 입출고 시간 준수, 지정된 장소에서의 유해조수 구제 포획활동, 음주 상태에서의 총기 휴대 금지 등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총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농촌지역 곳곳에서 농민들이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마구 먹어 해치우는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농민들의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다. 유해조수 구제단은 피해를 당한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묵묵히 찌는듯한 여름 땡볕에도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농민들의 피해를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유해조수총기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유해조수구제 활동을 한다면 소중한 농작물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고, 농민들이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온전히 수확하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